친구랑 둘이 온 다낭 3박 5일,덕분에 평생 자랑할 추억 만들었습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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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5.26 18:39
동네 불알친구 놈이랑 둘이서 이번 휴가는 진짜 호사스럽게 보내보자고 의기투합해서 다낭 황제투어를 신청했습니다. 둘 다 골프를 워낙 좋아해서 실장님께 3박 동안 36홀 코스로 부탁드렸는데, 남호이안 빈펄이랑 BRG 골프장 컨디션이 진짜 미쳤더라고요. 오전에는 바닷바람 맞으면서 밀리는 거 없이 황제골프 원 없이 치고, 오후에는 시원한 풀빌라에서 낮잠 자면서 신선놀음이 따로 없는 시간을 보냈습니다.
하지만 이 패키지의 진짜 묘미는 해가 지고 나서부터였습니다. 첫날 실장님이 어레인지해 주신 에코 파트너들을 만났는데, 와... 애들이 성격이 어찌나 밝고 싹싹한지 모르겠습니다. 한국어도 꽤 잘해서 소통하는 데 답답함이 전혀 없었고, 현지인들만 아는 숨은 로컬 맛집이랑 야경 예쁜 루프탑 바까지 가이드처럼 척척 데려가 주더라고요. 남자 둘이 왔으면 대충 길거리에서 쌀국수나 먹었을 텐데, 1:1로 옆에서 챙겨주니까 진짜 연인이랑 휴양지 놀러 온 기분이 들어서 오랜만에 가슴이 좀 설렜습니다.
둘째 날 밤에는 에덴가라오케를 방문했는데, 여기서 송실장님의 진가가 제대로 발휘되더군요. 룸에 들어가서 저희끼리만 있으면 처음에 좀 어색할 수 있는데, 실장님이 문 열고 들어오셔서 특유의 넉살로 분위기를 단번에 하이앤드로 올려주셨습니다. 실장님이 형 동생 하면서 술도 같이 마셔주고 유쾌하게 판을 깔아주시니까, 저희도 눈치 안 보고 정말 오랜만에 목이 터져라 노래 부르고 춤추며 광란의 밤을 보냈습니다. 만족도가 기대 이상이라 친구 놈도 연신 최고라며 엄지를 치켜세우더군요.
마지막 날 공 치고 나서 받았던 비건전 마사지도 신의 한 수였습니다. 3일 내내 라운딩 하느라 뭉친 허리랑 어깨를 아주 핀포인트로 조져주는데(?), 몸이 솜사탕처럼 가벼워지는 극락을 맛봤습니다. 3박 5일이 어찌나 짧게 느껴지던지 한국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친구 놈이랑 "다음엔 무조건 연차 더 써서 4박 6일로 오자"고 벌써 다음 예약을 잡았네요. 2인 소규모라도 전혀 소홀함 없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특급 케어해 주신 송실장님, 덕분에 정말 잘 놀다 갑니다! 대박 나십시오!